그런거 몰라
제주도 여행 이틀째. 숙소를 정리한 뒤 아점해결을 위해 제주도 고기국수 전문식당을 방문한다. 그 지방에 가면 그 지방 특유의 음식을 먹어줘야지. 다행이 우리가 머물렀던 펜션 가까운 곳에 제주 고기국수집으로 제법 유명한 전문점이 있다. ▼ 고기국수 전문점, 가시아방. '가시'는 장인이란 뜻이고 '아방'은 아버지의 제주도 방언이란다. ▼ 아니, 지금 시각이 오전 10시가 갓 넘은 시각인데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 깜놀이다. 입구에 도열?해 있는 고객 차량들. 입구 진입하는데 무슨 사열받는 느낌이 들 정도. 모두 번호판이 '하, 호, 허' 번호판이다. 렌터카 번호판~ ▼ 벽면 메뉴판. 회전율이 워낙 좋아서인지 선결제이므로 주문시 참고할 것. ▼ 울내외는 고기국수, 얘들은 비빔국수를 주문. 맛? 고기국수 육수..
늦둥이 아들이 휴가를 얻어 모처럼 가족여행. 행선지는 봄철의 제주도. 이번 가족여행은 아들이 모든 경비포함 시종을 주관하는 일정이다. 코로나 오미크론이 과연 엔데믹(독감처럼 풍토병)이 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한민국. 여튼 방역의 끈이 점차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올만에 가족여행을 하게 되었다. ▼ 김포공항 이륙. ▼ 한동안 창공을 날다 보니 어느새 다도해 섬들 상공을 지난다. 아마 목포 앞바다 정도 되어 보이는데~~ ▼ 잠시 후 제주공항 도착을 알리는 기내방송이 흘러나오고~ 뿌옇게 모습을 드러낸 제주도. 점차 고도가 낮아지면서 시야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이착륙시 날개의 변화는 우리가 어릴 적 학교에서 배운 베르누이의 공기역학 그 자체다. 이번 제주여행은 세번째 제주여행. 대학 2학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