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쎄로그T
6.25인치 무선 미러링되는 안드오토 모니터(HUD NAVI) 본문
배송이 길어야 일주일 정도 될 줄 알았는데 세일기간과 겹쳐서인지 10일 넘어서야 배송완료.
박스 개봉
뭐 얼마나 대단하다고 감히 '언박싱(Unboxing)'이란 단어를 사용하겠나?!
이런 소소한 제품에는 언박싱이라 하지 말고 그냥 개봉이라고 하는게 부끄럽지 않은 표현이다.
▼ 배송직전 배송상황을 보니 '사고'???
이게 뭔가 싶어 문의했더니 박스가 찌그러지거나 터지거나 한 경우에 사고로 찍는단다.
그런데 다행히 제품박스는 정상인 것 같다고 알려 주신다.
▼ 와~~ 진짜 박스는 이미 터져서 뚜껑이 열린 상태로 배송되었다.
기사님 말씀대로 제품박스는 이상 없어서 다행.
▼ 액정제품이어서 충격방지용으로 본품 상단에 우레탄스폰지가 커버되어 있고 스폰지를 제끼면 본품 뒷면이 위로 액정면이 아래로 자리하고 있어 나름 제품보호를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
▼ 본품을 꺼내면 설명서와 전원케이블과 AUX케이블 그리고 거치대.
▼ 본품을 살펴보니 저렴한 가격에 비해 사출도 괜찮게 나온 것 같고 QC라벨도 부착되어 있는걸 보니 그냥 막 만들지는 않았구나..하는 인상을 준다.
▼ 측면에 전원케이블 단자, 마이크로SD카드 삽입구, AUX케이블단자와 카메라단자가 있다. 뒷면엔 한쪽은 스피커, 한쪽은 방열을 위해 구멍 송송.
▼ 상단에는 특이하게도 리셋버튼도 있네??!!! 상단에도 방열을 위해 오와 열을 맞춰 구멍송송~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 악세사리 그냥 지나칠려 했더니 뭔가 섭섭해서리~~
모니터에 연결하는 전원케이블은 C타입.
차량연결부는 시거잭타입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꽤 잘 제작된걸 확인할 수 있고~~
입력 8~20v, 출력 5v2A이므로 핸드폰 충전케이블 사용이 가능하다.
동작 테스트
차량 장착에 앞서 먼저 테스트 해 봐야겠지?
▼ 전원을 인가(연결)하면 차량 인트로 화면이 지나가고 이렇게 본 화면이 똬악~!!!
카플레이, 안드오토, AUX 볼륨콘트롤 화면이 메인이고 좌측에는 뮤직과 하단에 미러링이 가능한 미러케스터 아이콘이 보인다.
일단 정상동작확인.
▼ 괜찮다.
해상도가 쨍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가성비 괜찮은 모니터인 것 같다.
볼륨 조절과 밝기 조절도 쉽고 편한데 아쉬운건 자동밝기가 안된다는 점.
그러나 화면이 작아서 야간에 그리 불편함을 없을 듯 하고 밝기 조절이 쉽기 때문에 조절해 주면 될 듯.
그래서? 딱 그 점 아쉬움은 있지만 수동조절이 가능해서 다행스럽다는 뜻(4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 생각하자)
미러링 테스트
▼ 중앙 오렌지컬러의 미러캐스트가 바로 미러링 실행 아이콘.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등 실행이 가능하고 미러링이기 때문에 몬스터게이지 앱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미러캐스트 아이콘을 실행하면 이렇게 확인 창이 열리는데 ON을 터치하고 폰블투와 연동한다.
▼ 미러링 실행된 모습.
몬게앱을 띄우니 정상적으로 몬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카메라로 돌리니 미러링이어서 카메라화면이 뜬다.ㅋ~~
안드오토 티맵연결도 정상확인.
차량에 장착
안드오토와 미러링 테스트 모두 정상확인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차량에서 장착해 봐야겠지?
일종의 HUD내비이기 때문에 전방 시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 잘 보일 수 있는 위치잡는게 포인트인데 HUD내비도 사용했고 폰내비도 사용해 온터라 주행중 내비를 가장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위치선정은 그리 어렵지 않다.
▼ 장착완료한 시간이 오후 햇님이 꼴까닥 할 시점이어서 장착만 하고 저녁식사. 저녁식사 후 다시 차량에서 마무리 테스트 해 본다.
네이버지도앱을 실행한 화면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한다.
결론은?
이제 내비 보는게 한결 수월해졌다.
주행중에 고개를 돌릴 필요도 없다.
차량에서 시동걸고 안전벨트 매고 나면 안드오토로 내비화면이 펼쳐진다.

물론 애마 순정내비에 안드오토 동글을 이용해서 몇 차례 사용하기도 했지만 순정내비가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행중에 내비를 볼라치면 고개를 돌려야 한다. 한두번이면 아무렇지 않겠지만 초행길이나 길안내를 받고 주행하는 경우에 그것도 은근, 아니 꽤 불편하다.
순정내비에 연동해 있는 안드오토 동글이는 이제 팔아야하나???

HUD라고 해서 꼭 앞유리에만 있어야 하는건 아니다.
Head Up Display라는 표현처럼 내비를 보기 위해, 속도계를 보기 위해, 계기판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는 장치라는 의미이다.
Head Up Display기기의 꽃은 바로 HUD NAVI라 할 수 있다.
속도계, 방향계 등등 단편적인 부분이 아니라 한 대의 NAVI가 운전자의 시선에 들어오기 때문.
HUD NAVI에는 당연히 속도, 길안내 등등 HUD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HUD기기의 꽃은 HUD NAVI라 할 수 있는 것.
출시된 제품들 보면 기껏 화살표로 방향이나 제시하는 제품들이나 있을 뿐이라 못내 아쉬웠고, 그래서 차량용품 전문업체인 메x튼에서 순정내비 업데이트가 끝난 차량오너들을 위해서, 본인처럼 순정내비의 불편함 때문에 폰내비를 사용하되 HUD NAVI로 사용하기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폰에 자유를 주고픈 유저들을 위해서, 폰으로 다른 업무를 봐야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5인치 HUD NAVI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가격이 꽤 있는 제품으로 기억한다.
이제 HUD NAVI 목마름이 해결된 것 같다.
참 오래도록 이런 Head Up Display기기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이제 그 갈증이 말끔히 해소되었다.
더 이상 대비보드에서 이 넘, 저 넘 테스트 해 보느라 시간보내는 일은 없을 듯.
이제 순정내비가 굳이~~ 필요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