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츠에서 다시 세차로~

더뉴그랜드스타렉스 9인승 승용인 어반익스클루시브.

가족 드라이브를 위한 팸카로 출고한 차량.

20년식이라 햇수로 5년이 되었는데 이제 1만 9천키로 주행한 차량이다.

 

일반 승용이나 SUV에 비해 차량이 길고 넓고 높고 크고 많다.

길고 넓고 높고 큰 건 알겠는데 많다??? 뭐가??

윈도우도 크고 높고 넓고 많다. 

앞유리 부터 1열,2열,3열,트렁크 뒷 유리까지 발수코팅만 해도 - 조금 뻥튀기 한다면 - 숨이 한순간에 차오르기 시작한다면 대략 이해는 되지 싶다.

그래서 흔히 스타렉스 세차는 세차라기 보다 세포츠라고 한단다.

 

더구나 애마는 썬루프까지 있는 차량이어서 세차시에는 2단 사다리가 필요하고 그마저도 절반씩 나눠서 닦아야 한다.

사다리 오르락내리락을 해야 한다는 뜻.

당연히 세차봉이 필요하다. 

 

 

▼ 오늘도 단골세차장인 디팩토리 셀프세차장에 입고.

 

 

▼ 폼건으로 버블링하고 때 불리는 사이에 앞유리 유막제거.

 

 

▼ 마무리를 위해 에어건 앞으로~~

일단 타올로 물기제거 후 도어와 썬루프 모두 완전 오픈 후 에어건으로 실내 먼지를 날려주면서 실내 정리 완료.

마지막 퀵디테일링 전에 엔진룸 클리닝.

 

 

▼ 이제 진짜 스타렉스 세포츠라 할 수 있는 발수코팅광택.

사실 물세차만으로 세포츠라 하기엔 좀 거시기 하지만 그랜드스타렉스 세차를 세포츠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퀵디테일링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한 판, 한 판이 워낙 넓고 크고 길고 높아서 광택제 뿌리고 손택기로 버핑질만 하는데 정말 땀 삐질이고 힘들다 보니 한두번 하다가도 대부분 포기하게 되는 이유이다.

 

본인 역시 지금까지 출고 이후 대략 햇수로 5년 동안 꽤 유명한 퀵디테일링 광택제를 사용해 왔다. 

그나마 물왁스 스타일이어서 고체형보다는 훨씬 편한 퀵디테일링임에도 손택기여서 버핑질을 충분히 해 주지 않으면 잔상이 남기도 하기 때문에 헉헉대면서 월중행사를 치뤄낼 정도.

 

자동세차?

그건 단순 물세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동세차 후 세차의 대미라 할 수 있는 이 퀵디테일링을 어차피 해야 되는건 마찬가지.

발수코팅광택을 하지 않으면 무슨 의미???

 

어떤 세차던지 물세차는 단순하다.

다만 그랜드스타렉스는 한 판, 한 판이 넓고 커서 에너지가 조금 더 한건 있지만 물세차는 그야말로 물총놀이일 뿐이다.

 

그러다 정말 세린이들이나 사용한다는 *가루표 물왁스를 사용해 보니 이제껏 사용해 온 퀵디테일링 발수코팅광택제에 비해서 너무 편한 것.

이 정도면 세포츠가 아니라 세차지이~!!!

거기에 효능? 한마디로 전혀 손색이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 https://atddacharm.tistory.com/290#

캉가루 물왁스 후기

 

 

요즘 다시 세차할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