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쎄로그T
캉가루 물왁스 직접 사용해 보니 세상에 가성비~~~ 본문
사용중인 물왁스는 흔히 좋은 표현으로 가성비 최고라는 캉가루 물왁스.
좋은 표현이지만 어떤 의미로는 가격적인 면에서 그만큼 싸구려라는 의미도 되지요.
그럼에도 가성비라고 하는 의미는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다는 의미고 가성비 최고라면 가격에 비해 이만한 제품은 없을 정도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저는 손세차 디테일러도 아니고 기계세차로 실기스와 스월마크 생기는게 마음 아플 것 같아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손세차를 손수 해보자 할 정도, 일종의 라이트 워셔 오너일 뿐입니다.
차량은 어디까지나 운송수단이지 모시고 사는 상전은 아니기에 적어도 본인 관점에서 세차에 몇 시간을 허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의미에서 세차도 한번씩 직접 손세차할 때까지는 해 본다는 개념의 오너입니다.
그러기에 물왁스도 사용하지 않느니 이거라도 사용해 보자고 하는 의미에서 국민왁스라고 하는 캉가루 물왁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도 2회 사용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캉가루 물왁스를 사용하기 전과 사용해 본 경험은 엄청난 차이가 나네요.
세차일기를 보니 지난 2월 8일에 세차를 했고 캉가루 물왁스를 사용했네요.
이 날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왔던 날로 기록되어 있는데 정말 아침에 엄청 춥긴 추웠나 봅니다. 고드름이~~
손세차 후 캉가루 물왁스를 입힌 상태입니다.그런대로 꽤 괜찮아요.
이전에는 세차 후 비 한 번 오고나면 루프는 말할 것도 없고(다행히 보이진 않지만) 보닛에 빗방울 흔적들이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꾀죄죄해서 세차하지 않고 버티기 힘들 정도였다죠.
아마 비오고 나면 그런 상태의 애마 모습들 많이 보실 겁니다.
그런데 캉가루 물왁스도 확실히 왁스는 왁스네요.
유리막 코팅효과가 확실히 있다는 증거.
비 맞은 후 깜놀할 정도로 깨끗합니다. 주차시 비 쫄딱 맞은 후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어요.
세차는 2월 8일에 했고 한 달이 조금 못된 어느 날 비가 왔고 비 온 뒤 며칠 지나서 번호판 교체하러 갔을 때(3월 3일) 사진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캉가루 물왁스.
용기도 시골스러운 용기에다 용기 색상은 노오~~란 병아리 색상이라 그야말로 보급형임을 온 천지에 알리는 듯한 느낌의 용기인데 무시하지 마라는 듯한 실력?을 보여주네요. 정말 깜놀했시유~
다 사용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사용해 줄려 합니다.
다른 물왁스 광택제도 사용할려 했었는데...
캉가루 물왁스가 가격이 저렴한 만큼 효과지속기간이 짧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 그것도 싼게 얼마나 지속되겠어?하는 생각 때문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무슨 전시차량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어디 내놓을려고 하는 것도 아니라면 이 정도 물왁스면 차량 외장 관리하는데 가성비만큼 만족할 것 같네요.
분명한 점은 블랙컬러 차량이라서 어제 세차를 했어도 오늘 비 오고 나면 빗방울 흙비자욱이 그대로 남아서 다시 세차하지 않으면 '저 차량 오너는 정말 게으르구나'하는 욕을 먹을 만한 상황이 되는데 캉가루 물왁스만 사용해도 세차 스트레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겁니다.
저처럼 세차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직 기계세차 맡기기는 꺼림직해서 손세차를 하는데까지는 해 보자고 하는 오너분들 많으실텐데 900ml정도 대용량이면서 3천원 남짓한 캉가루 광택제라도 사용해 보시면 가성비 차원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