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쎄로그T
강릉 초당순두부, 속초 너도대게 나도대게 본문
서울에서 출발, 강릉에서 속초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고 귀가.
▼ 이번 드라이브를 위해 세차를 하고~ 실내는 더러워질게 뻔해서 외부세차만 했다.
서울 출발해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도착, 세계 유일 모자간 화폐 인물로 등재된 율곡과 신사임당의 명소, 오죽헌 방문을 시작으로 강릉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번 드라이브는 사실 많은 포스팅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아서 사진촬영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너무 허전할 것 같을 것 같아서 그냥 버릇삼아 아무렇게 몇 컷 담은게 전부이다.
▼ 오죽헌.
오죽헌은 30년 만에 다시 방문하는 곳인데 완전 공원화된 모습에 깜놀.
완전히 변해버린 오죽헌의 옛 정취는 기억조차도 없어져 버렸다.
오죽헌을 나와서 초당순두부마을로 진입, 순두부 한 상으로 점심 마무으리하고 경포대를 거쳐서 정동진 도착.
이제 본격적인 동해안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정동진 - 안목해변(커피커리) - 경포해변 - 소돌 아이바위공원 - 하조대 - 낙산사 - 너도대게 나도대게까지가 이번 드라이브 코스. 강행군이다.
▼ 여기는 정동진.
바닷물이 그야말로 발 밑까지 오도록 기다렸다가 한 컷.
▼ 일행이 모여 추억을 남긴다.
▼ 정동진에서 거슬러 올라와 여기는 안목해변.
커피 한 잔은 하고 가야지?
▼ 4층 루프탑에 올라가서 좀 릴렉스하고 싶었지만 당일 빠듯한 코스가 여유부릴만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
▼ 여기는 경포해변.
강태공?들의 여유자락도 뒤에서 지켜보고 바닷바람과 바다내음 한껏 들이킨 후 다시 차에 오른다.
▼ 경포해변을 출발하여 소돌에 있는 아이바위공원을 거쳐 하조대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더 모여모여~~ 추억을 발자취를 남긴다.
하조대를 거쳐서 마지막 드라이브코스인 낙산사에 도착할 무렵에는 어둑어둑하다.
낙산사에 입장할 예정이었으나 그냥 차머리를 돌려서 저녁식사를 위해 대게마을로 고고~~
▼ 도착한 '너도대게 나도대게'
강릉속초에서 홍게는 보통, 대게는 조금 더 써야한다.
5인이라 5인세트로 주문하면 이렇게 대게 3마리가 기본.
5인 세트 한 상이다. 상 위로 손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정말 친절한 직원분들~!!!
식사중에 '부족하거나 더 필요하신 것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하세요~'라는 말을 오가면서 해 주신다.
서비스가 좋다.
▼ 얼마나 고소한지~~
맛있다. 홍게는 뷔페나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대게는 역시 속초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그나저나 나머지 대게뚜껑 속살은? 라면 끓이는데 풍덩이다~!!!
이렇게해서 당일치기 서울 - 강릉 - 속초 드라이브를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 40분이 조금 지났다.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운전대를 잡은 하루.
그러나 애마인 어반익스의 시원한 주행감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가을 동해바다를 만끽한 하루.
오죽헌에서도 드라마 촬영장면을 봤는데 경포해변에서도 촬영하는 모습을 또 보기도 했다.
뒤에서 콘티보고 외우는 배우들의 모습들~
폰카라 해도 너무 들이대면 부담될 것 같아서 눈으로만 저장.
승마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마치 승마 후 애마 목덜미를 톡톡치기도 하고 쓰다듬으면서 '그래, 잘~~했어. 수고했다, 정말 수고 많았어~'하는 그 느낌(을 알지는 못하지만).
바로 그 느낌으로 여행 다음날 아침에 그렇게 차량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