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까지
[천안] 이봉원의 봉짬뽕 본문
오늘 천안 가는 길에 개그맨 이봉원봉짬뽕 방문했네요.
J모 TV의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사회를 보는 박미선씨의 남편인 개그맨 이봉원씨가 운영하는 중화요리 가게입니다.
아마 5060, 특히 50후반에서 60초 세대분들이라면 심형래, 이봉원과 같은 당대 최고 전성시대를 누린 개그맨들과 거의 동시대를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건물이 주상복합으로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더군요.
주차티켓을 주고요 주차시간은 3시간으로 매우 넉넉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밖으로 나와서 가게가 반층 정도 계단을 올라가도록 되어 있어요.
▼ 전에는 배달을 하지 않았었는지 배달개시 현수막이 있구요 체인점도 모집하는 것 같아요.
▼ 평일이어서 다행이 웨이팅없이 바로 포장주문완료.
실내는 이미지를 남기지 않았는데 실내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이었고 한 팀이 웨이팅 중이더군요.
1층 입구를 테라스형식으로 만들어서 웨이팅하는 분들을 위해 의자가 빙 둘러 배치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먹고 싶었지만, 그래야 오리지널 맛을 느낄 수 있겠지만 울내외는 조심하기 위해서 포장을 해서 차량에서 먹기로 합니다.
▼ 주메뉴인 프리미엄 짬뽕입니다. 포장이라 볼 품은 없지만 맛은? 바로 아래에서 확인됩니다.
안내도 비교적 친절하고 마눌이 단무지 잘 챙겨달라고 했는데 잊지않고 단무지를 다른 포장에 이쁘게 잘 담아 주셨네요.
▼ 차량에서 이봉원의 봉짬뽕 개봉.
면도 따로 잘 포장되어 있고 단무지와 양파도 잘 포장되어 있어요.
물론 메인인 프리미엄 짬뽕도 포장이 양호합니다.
가끔 통닭을 주문하면 무포장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아서 힘주어 뜯을 때 출렁해서 쏟을 때도 있지요.
근데 다행스럽게 이봉원봉짬뽕은 모두 비닐뚜껑이 밀동도 잘 되어 있지만 뜯을 때도 좌악~ 잡고 벗기면 그냥 스르르 잘 벗겨집니다. 편하더군요.
그리고 면을 풍덩~하고 비비는데 오호~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소고기와 새우, 쭈꾸미에다 몇가지 재료가 묘한 궁합을 이루는 것 같아요.
여튼 한 숟갈 육수를 떠먹어본 느낌은 아주 깔끔한 맛, 시원한 맛, 짬뽕 국물이 돼지기름 넣어서 텁텁한게 아니라 아주 깨끗한 고급진 맛? 이걸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매운짬뽕이라는데, 여튼 짬뽕은 짬뽕인데 동네 중국집 바지락에다 홍합에다 돼기기름으로 텁텁한 그런 동네중국집 짬뽕과는 좀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봉원 개그맨이 하는 집이라서가 아니죠.
짬뽕에 소고기가 들어가니 맛이 완전 다른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다음에 천안가면 한 번 더 방문하기로 합니다.~